고양이와 책이 있는 카페 - 키친 테이블 노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찾아나섰던 카페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인터넷에서 좀 찾아봐 달라고 했는데
다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전화를 단체로 안받았음.
이 카페를 찾아 약 1시간 반을 계속 걷기만 했던 것 같다.
짜증을 삭혀가며 무작정 걷고 또 걷고...
고양이 보면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터질 것만 같았다. ㅠㅠ
결국 친구의 아는 선배를 통해 길을 안내받아 걷기를 몇십분.
더 깊숙한 곳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모퉁이를 돌자, 거기서 떡 하고 나타났음.
카페 본 친구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아우 이 자세로 잠을 잔다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귀엽기도 하면서..
고양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처음인지라 그저 신기했다.
내심 할퀼까봐 경계하면서 귀여워해줬음...
(마음속으로 귀여워 해줬음)
자고 일어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고양이
꼬리가 너무 매력적이다
주인만 좋아한다.. 주인만 쫄쫄 따라다닌다.
따라 다니다 엄청난 자세로 넘어지기도 했었지.
친구 핸드폰 줄을 좋아하던 고양이들.
사진상으로 친구 손은 안보지이지만 고양이는 지금 친구 휴대폰 줄에 정신이 팔렸다.
고양이는 총 3마리가 보였다.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찍어댄 고양이가 한마리 더 있는데 그건 나중에 차차 올릴 예정.
거의 필름카메라로 찍었기 때문에 나중에 필름 현상하면 빠바방 올려버리겠음.
북카페라서 디게 조용한데 가서 떠들기도 민망함.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갔을 때에는 2층이 엄청 조용해서
떠들기가 미안하다던데 1층도 좀 약간 그러했음.
1층 구석에 앉아있던 커플들이 우리를 보며 찌릿찌릿 신호를 주었다.
크게 떠든것도 아닌데-_- 그 정도 소음도 못참는다면 도서관 가서 하란 말이여!
+ 2층에는 족욕도 가능하다는데, 나는 고양이에 정신이 팔려 2층까진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친구의 필름 카메라
DSLR 메모리 카드가 학교에 있어서 데리고 나온 녀석.
계속 메모리 카드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에게, '캐논 가지고 오면 되잖아!' 라고 했더니,
아 그러면 되겠다! 하면서 좋아했었는데 카페 안에 들어와는...
여기 올 줄 알았으면 카메라 가지고 올껄 그랬다며 어두운 표정으로 후회하셨음.
다음에 한번 더 가자! 다음엔 경성대 앞으로 고고고!
누가 커피를 흑백으로 찍냐고 뭐라 그러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한번씩 흑백의 미에 푹 빠질때가 있슴돠
난 감성적인 여자니까요
